오늘 자유로를 타고 봄바람을 느낍니다.
봄이 다 왔더군요. 따뜻한 햇살에 살짝 졸음에 겨운것 같기도 하고,
저 멀리 한강도 눈부시도록 반짝대는 사금파리 투성이더군요.
문득 떠나고 싶을 정도로 봄햇살에 취해버린 오후였습니다.
도로변에 앙상한 가지만 드러내던 개나리도 어느새 샛노란 꽃망울도 틔우고 있고,
어느새 겨울을 지나 봄이 왔음을 느낍니다.

어여 눈보라 휘날리는 제 맘에도 따뜻한 봄처녀 등장해서 나물캐러 갔으면 좋겠네요.. 쿨럭.
  왜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사람을 만나는 것도 사랑하는 것도 힘들어지는 것일까요?
  문득 그동안 잊고 지내던 한 여자를 떠올리고 핸드폰에서 전화번호를 만지작거립니다.
  봄의 마력일까요? 이러면 안되는데, 다시 또 실수를 하면 안되는데..
괜히 봄탓을 해봅니다.
  봄은 이래저래 사람 맘을 쥐락펴락하고 엉덩이를 들썩날썩하게 합니다.
  조만간 겨우내 구석에 쳐박아둔 사진기를 꺼내들고 출사나 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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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29 17:56 2006/03/2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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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방문자  2006/03/27 14: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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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옹  2006/03/28 10:06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랜만이다. 나야 뭐 그럭저럭 지내지. 일본에선 뭐하고 지내냐? 한국에 오면 연락해라. 편하진 않겠지만 나쁘지도 않겠지. 그럼 잘 지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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