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의 하루가 저물어 간다.
헤어짐을 준비해야 할 때, 쉬이 헤어지지 못함도 내 고질병이리라.

어두워진 지유가오카를 걸으면서 창에 비친 군상을 바라본다.

끝날 것 같지 않았지만 모든 것은 끝이 있는 법.
항상 끝은 있고 끝을 내고자 하지만 쉬이 끝은 나지 않는다.
무한하게 화살처럼 흘러가지만 난 끝을 알 수 없다.

메이지 신궁에서 결혼식을 본다.
시작하는 사람들, 그리고 시작을 축하해 주는 사람들.
난 내 끝을 축하해 주고 있는 것일까.

얼른 돌아가길 바랍니다.
졸업을 할 수 있길 바랍니다.
일본에서 직장을 구하길, 일본어가 능숙해지길, 친구와 영원히 즐겁기를..
소원이 쌓이고 쌓이다 보면 이루어 질려나..


헤어짐을 준비해야 할 때, 쉬이 헤어지지 못함도 내 고질병이리라.

어두워진 지유가오카를 걸으면서 창에 비친 군상을 바라본다.

끝날 것 같지 않았지만 모든 것은 끝이 있는 법.
항상 끝은 있고 끝을 내고자 하지만 쉬이 끝은 나지 않는다.
무한하게 화살처럼 흘러가지만 난 끝을 알 수 없다.

메이지 신궁에서 결혼식을 본다.
시작하는 사람들, 그리고 시작을 축하해 주는 사람들.
난 내 끝을 축하해 주고 있는 것일까.

얼른 돌아가길 바랍니다.
졸업을 할 수 있길 바랍니다.
일본에서 직장을 구하길, 일본어가 능숙해지길, 친구와 영원히 즐겁기를..
소원이 쌓이고 쌓이다 보면 이루어 질려나..


쓸쓸함을 저어하지 말자.
내가 초등학생이라면 너는 중학생.
내가 중학생이라면 너는 고등학생.
너와 나의 엇갈린 톱니바퀴는 이제 다시 맞물려 돌아가지 않음을 안다.
그렇게 난 끝을 알아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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